“김포·고양·파주시 공동 개성·개풍 연계된 경제중심 트윈도시 조성해야”

조승현 대통령 직속 균발위 자문위원, 제2회 평화포럼서 주장

한영두 기자 | 기사입력 2021/04/13 [11:17]

“김포·고양·파주시 공동 개성·개풍 연계된 경제중심 트윈도시 조성해야”

조승현 대통령 직속 균발위 자문위원, 제2회 평화포럼서 주장

한영두 기자 | 입력 : 2021/04/13 [11:17]

▲ 경기 일산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개최된 제2회 평화포럼에서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경기 서북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김포시를 포함한 고양·파주시 등 3개도시가 개성·개풍이 연계된 경제중심 트윈도시(국경을 맞대고 있는 도시를 지칭)를 조성해야 합니다.”
 

조승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 자문위원(전 경기도의원)은 두 번째 열린 평화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또 1980년 중국 등소평이 지정한 자본주의가 결합해 성공한 심천의 성공 사례를 들어 김포·고양·파주시와 개성·개풍이 연계한 메가-리전(mega-region·초국경도시)을 계획하는 전략적 구상을 제시했다.
 

지난 11일 오후 경기 일산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개최된 제2회 평화포럼에서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경기 서북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정영혜 한국놀이교육협회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문용선 목사(김포민주통일평화포럼 상임대표) 인사말과 채수일(민주통일평화포럼 이사장) 목사의 격려사, 허원배(민주통일평화포럼 대표회장) 목사의 감사말, 김주영(김포시 갑)·박상혁(김포시 을) 의원의 영상축사와 박정(파주시을) 의원의 편지축사가 있었다. 서보혁 서울대교수가 ‘한반도 평화경제, 비평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은 임성택 목사(전 그리스도대학교 총장)를 좌장으로 조승현 국가균형발전 자문위원(전 경기도 의원), 민경선 도의원(파주시), 김경일 도의원(파주시)이 평화경제특구의 거점도시이자 배후도시인 김포·고양·파주시 역할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였다.
 

평화경제특구법과 경기 서북부 역할에 대한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또 박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평화경제 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경기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하면서,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할 시 대국적으로 9조원 생산유발 효과와 7만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경일(파주) 도의원은 남북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평화경제공동특구를 조성할 때가 아니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북한에서 운영되는 개성공단과 달리 우리 땅에 설치되기 때문에 남북관계와는 별개로 독자적으로 추진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민경성(고양) 도의원은 "평화경제공동특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거점도시인 김포·파주·고양시 등 지자체 차원의 지원과 민주통일평화포럼 등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법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면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주도권이 확보됐다. 또 3개시 통합 협의체 구성을 통해 정책공유와 공통의 사업을 발굴해 하나로 뭉쳐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필요성도 주장했다.
 

이 행사는 민주통일평화포럼(허원배 대표회장)이 주최하고 김포민주통일평화포럼(문용선 상임이사, 사단법인 한국청소년행복나눔)이 주관했다. 또 청일건설과 예은교회, 강일교회, 일산그리도의교회, MF MEGAFAN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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